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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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ㅣ No.6621

몇 주전부터 성당에 안나가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는 열심한 신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떤 일을 계기로 제 인간성의 바닥까지 보게 되어서 이런 상태로 성당에 나가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한테 불편을 주지 않고 오히려 도움만을 주는  한도 안에서는 신앙심을 가지지만
저를 힘들게 하고 저를 불편하게 하는 신앙은 과감히 내던지는 저의 모습...
남편도 아마 무척이나 저와 저의 신앙을 한심하게 여겼을 겁니다.
그래서 더 나가질 못하겠어요. 비웃을까봐...
전 어쩜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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