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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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진쭈(揮金族)와 웨광쭈(月光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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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5-03-06 ㅣ No.313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후이진쭈(揮金族)와 웨광쭈(月光族)





낭비벽이 심한 중국의 신세대를 일컫는 말로 달러를 손에 쥐고 흔들면서 쓰는 사람을 지칭하는 돈을 물쓰듯 하는 극소수의 부류를 후이진쭈(揮金族)라고 하며 월급을 타는 경우 다음 급여를 받기 전에 다 써 버리는 부류를 웨광쭈(月光族)라고 부른다.

웨광쭈(月光族)는 월급(月薪)을 받으면 다 써 버리는(用光) 소비행태를 꼬집는 말이다. 웨광쭈(月光族)는 대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등교육을 받고 서양자본주의 문화를 즐기는 바링허우(80後) 세대이다. 이들은 컨라오쭈(?老族)들이 대부분이다. 컨(?)은 갉아먹다는 뜻이고 라오(老)는 부모를 가리킨다. 아무일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경우부터 직업이 있어도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우 고학력 소득자인데도 부모의 돈으로 고가의 주택, 자동차와 사치품을 사는 경우까지 포함한다.

웨광쭈(月光族)들은 주로 금융, 출판, 방송, 예술 등 전문직에 종사하며 유행에 민감하고 명품 옷이나 화장품, 파티, 여행을 위해서 돈을 아끼지 않는다. 웨광쭈(月光族)가 많은 이유는 방세 내기도 빠듯한 현실에서 저축하는 것은 언감생심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부분 경제적으로 별 어려움을 모르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월급을 저축하고 부모에게 용돈을 주는 게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빈부격차는 대단히 심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부의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수인 지니계수가 폭동을 유발할 수준이라는 비공식 통계까지 있을 정도이다. 이것들은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중국 당국은 빈부격차가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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