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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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일미사의 독서에 대해 의문이 생겨서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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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244.71.*]

2010-09-11 ㅣ No.9089

찬미 예수님.

세례성사를 받고 신앙 생활을 시작한 지 아직 일 년이 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평일에는 인터넷으로 매일미사를 보면서 독서와 복음을 읽고 있는데요.

요새 매일미사를 보며 의문이 생겨서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지난 9월 9일 목요일 코린토1서 8장 독서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우상에게 바친 제사 음식을 먹는 형제를 함부로 우리의 지식으로 비판해서

그들의 약한 양심에 상처를 입히면 안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7절 이후의 몇 구절이 빠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성경을 찾아보니 제가 이해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내용이었습니다.

음식이란 게 하느님과의 관계에는 별 의미가 없으므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겠지만,

믿는 우리들이 먹는다면 믿음 약한 다른 형제들에게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아예 철저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바오로의 권면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은,

1. 독서와 복음에서 이렇게 몇몇 구절이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2. 이렇게 뜻을 잘못 이해할 정도로 중요한 구절이 독서와 복음에서 빠지면 큰 일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분량이 아주 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특히 제사에 관련된 것은 가톨릭 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독교 전체에서 민감한 문제가 아닌지요?

 

매일 주님과 가까이하려는 중에, 제 나름 당황스러움과 혼란이 있어서

이렇게 상담을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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