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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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혼자 신앙생활하는것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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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5.139.214.*]

2009-06-06 ㅣ No.8149

† 찬미예수님

저는 23세 여성입니다.

조금 전 동생과 싸웠습니다.

가족들 중 저만 신자이고, 부모님과 동생은 비신자입니다.

동생이 갑자기 '천주교가 싫어'라고 말하는거예요.

종교를 가진 사람한테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그 사람의 종교를 싫다고 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이죠? 그 사람이 없을 때 말해야 되죠?

그러자 제가 동생에게 '천주교 욕하지마. 천주교는 절대 욕 안 먹어. 너 천주교 욕 안 먹는거 알지?'라고 말했더니 모른답니다.

천주교가 욕 안 먹는거 세상 천하가 다 아는데. 그렇죠?

어떻게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죠?

제가 동생에게 '너 나중에 성당 다니고 싶다, 하느님 믿고 싶다고 하지마'라고 말하면서 '너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 하느님 나라로 가고 싶다라는 말 하지마. 내가 대세 안 줄거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예수는 절대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데 이 다음에 제가 어떻게 입교시키겠어요,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에는 어떻게 대세를 주겠어요.

입교시켜야 하겠지만, 대세 줘야하겠지만 절대 하지 않을겁니다.

제가 이렇게 거부 당했는데 저도 거부해야죠.

잠시 후 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

왜 싸우냐고 하시자 제가 '정화가 천주교를 욕했어요.'라고 말했어요.

또 동생이 천주교를 싫다고만 말했다고 하는거 있죠.

아버지도 '천주교 싫어'라고 말씀하셨어요.

아버지께서 동생을 두둔하시다니.

'너 성당에 못 다니게 하지 않잖아'라고도 말씀하셨죠.

사실 저희 아버지와 동생은 '예수가 어디 있냐? 절대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 모두 이 말을 항상하죠.

특히 저희 아버지는 한번 안하시겠다고 하시면 절대, 영원히 안하십니다.

뜻이 굉장히 완강하시죠.

심지어는 할머니와 작은아버지 싫어하세요(사실 아버지가 할머니를 싫어하시는 이유가 많아요. 할머니 잘못이죠. 작은아버지 싫어하시는 이유는 할머니 문제로 싸우셔서. 다른 친척들도 싫어하세요).

저도 할머니 싫어하지만.

할머니와 작은아버지 싫어하시는 이유가 그 때문이죠.

어머니는 이 다음에 성당에 다닐것이라는 말씀을 항상하시지만(제가 신앙을 모범적으로 보이면 다닐것이라고 하셨음) 아버지와 동생은 소용이 없어요.

제가 세례 받도록 권유해도 아버지와 동생이 안 받겠다고 할거예요.

두 사람 모두 뜻이 완강하니까요.

'성당 다니고 싶다, 하느님 믿고 싶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아니예요.

아버지께서 '성당 다니고 싶다, 하느님 믿고 싶다'라고 말씀하시면 동생에게 말했던것처럼 절대 입교시키지 않을겁니다.

또, 아버지께서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 '하느님 나라로 가고 싶다'라고 말씀하셔도 절대 대세 주지 않을겁니다.

지금도 '예수는 절대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데 이 다음에 제가 어떻게 입교시키겠어요,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에는 어떻게 대세를 주겠어요.

입교시켜야 하겠지만, 대세 줘야하겠지만 절대 하지 않을겁니다.

제가 이렇게 거부 당했는데 저도 거부해야죠.

저 정말 어떡하면 좋습니까?

기도해도 안될거고.

저는 같은 종교 믿는 집안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종교 차이로 인한 갈등이 없잖아요.

제 대학 선배의 집안도 천주교 집안인데요.

그 선배를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인 남자를 만나 꼭 성가정을 이룰겁니다.

저희 집안이 천주교 집안이 아니기 때문에 결혼 후에는 천주교 신자인 남편과 함께 자녀를 유아세례 받게 하여 천주교 집안을 만들겁니다(즉, 친정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결혼 후에는 이룰것이라는 의미).

혼자 신앙생활하는것을 2번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혼해서도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같은 종교를 가진 남자를 만날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신앙을 어떻게 모범적으로 보이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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