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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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톨릭신자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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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218.203.*]

2008-09-16 ㅣ No.7127

영세받은지 5년된 외기러기 신자입니다.

아이들 아버지가 결혼전부터 주식투자를 습관적으로 해 왔습니다.  이십여년간 간절히 멈출것을 부탁해도 듣지않고 몰래 해와서 빛을 눈덩이처럼 키워 기어코는 가족몰래 집도 팔았습니다.  이제 거의 파산지경에 이른 것 같은데도 본인은 계속 부인합니다.  현재 살고있는 전세계약금이라도 구하고자 명의를 제 이름으로 바꾸자고 간절히 요청하고 있는데 귀 기울이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5년간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제게 매달려 제가 직장생활을 해오며 한푼 두푼 모아온 아이들 기본 학자금에서 축내어, 직장인 대출을 받아 준 돈이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도 모르게 친척들에게서도 돈을 빌려온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올 때까지 온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는데도 본인은 한사코 진실을 말하려 하지 않고 모든일을 부인합니다. 

지난 20여년간을 아이들 아버지를 나의 십자가로 여기며 삶을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이젠 저 뿐만아니라 아이들의 생활과 미래까지, 주위 친척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이혼을 생각합니다.  그이는 그동안 제가 성당에 같이 나가자고 여러차계 권유도하고 구역장님도 설득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이렇게 생계에 위협이 될 겅우 이혼 또는 위장이혼도 주님께 큰 죄가 되며 신자의 자격은 박탈되는 건가요? 저는 잘때도 가슴에 묵주를 대지 않고는 잠을 들지 못할 정도로 주님과 성모님께 의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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