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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藥)빨받는 음식③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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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성 [jslee9742] 쪽지 캡슐

2008-02-26 ㅣ No.902

[약(藥)빨받는 음식③] 마늘, 그 작은 한 알의 힘

한국 주부들은 음식을 할 때 마늘을 양념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마늘의 강한 향이 비린내를 없애고 음식 맛을 좋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늘의 여러 가지 효능이 알려지면서 여러 형태로 마늘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중에는...맞벌이를 하느라 늘상 피곤한데 스태미나 증진효과와 함께 피로회복 효과가 높아 매일 마늘을 두, 세 쪽씩 먹고 있으며... 피로를 덜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마늘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식욕 증진, 수족냉증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곰팡이와 대장균, 기타 식중독 균을 죽이는 살균소독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신화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신성한 식품으로 여겨져 왔으며, 지금도 거의 모든 요리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소개한 19세기 고서 ‘명물기략’을 보면 ‘맛이 매우 매워서 맹랄(猛辣)이라고 불리다가 이것이 변해서 마날이 되고 다시 마늘이 되었다’고 마늘의 어원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

국립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중국 상하이 암연구소가 상하이의 전립선암 환자 2백30명과 비 암환자 4백71명을 조사한 결과 마늘, 파, 양파를 즐겨 먹는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50~70%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도 마늘이 위암과 결장암의 발생률을 각각 50%와 30%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때문에 마늘은 가장 효과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고 있는으며 생마늘 혹은 익힌 마늘을 하루에 한 쪽 정도만 꾸준히 먹어도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국내산 마늘의 항암 효과는 중국산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세포 등에 국내산 마늘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중국산보다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국산마늘, 중국산마늘 그 모양부터 틀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산 통마늘은 수염뿌리가 거의 없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며, 크고 통통합니다. 반면 국산 통마늘은 가는 수염뿌리가 붙어 있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마늘이 길고 가는게 특징입니다.
또, 국내산 깐 마늘은 색깔이 연하고 가장자리에 빛이 맑게 비치는데 대부분 세 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우윳빛이고 보통 면이 4개 이상입니다.
 
마늘은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각종 통증과 냉증, 감기,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나쁜 유해균을 없애고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는데 마늘의 살균소독력은 이것 때문입니다.
또한 알리신은 단백질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하며 그 외에도 소화 기관을 보호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마늘이 먹기 힘들다면 구워서

두루두루 쓰임새가 많고 몸에 좋은 마늘이지만, 매운맛과 약성(약재의 성질)이 강한 편이어서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반톨 이상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위나 간이 나쁜 사람은 마늘을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마늘은 위를 보호하지만 자극이 강해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쓰리기 때문이며 생마늘은 약성이 강해 많이 먹으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생마늘을 먹기 힘들면 구운 마늘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늘은 구워도 영양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마늘 특유의 매운 맛이 사라져 먹기에 훨씬 좋고 소화 및 흡수율도 높아집니다. 또 맛이 달고 고소해져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쉽습니다.

마늘을 먹어야 하는 7가지 이유

1. 고혈압을 예방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E보다 무려 2천 배나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지키며,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한다. 또한 마늘 속의 칼륨이 피 속의 나트륨을 없애 혈압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2. 당뇨병을 치료한다
혈당치 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며, 비타민 C와 함께 피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스며들게 돕는 작용을 한다.

3. 노화를 예방한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은 체내에 흡수된 뒤 혈중 적혈구의 작용을 도와 혈구 자체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비타민 E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하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구석구석의 세포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여 노화를 억제한다.

4. 정력을 강화한다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해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알리디아민은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고 난소나 정소의 기능을 좋게 해 정력을 증강시킨다. 또한 마늘에 함유된 ‘리진’이라는 단백질은 정자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5. 피로를 회복시킨다
마늘에 풍부한 게르마늄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 B1은 체내에 저장되어 몸이 지치거나 피로할 때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6. 소화를 촉진하고 위 기능을 강화한다
알리신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위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보통 성인은 하루에 2∼3쪽의 마늘이 적당하고, 위가 약한 사람은 하루에 한 쪽 정도씩 꾸준히 먹으면 위가 튼튼해진다.

7. 장운동을 정상화시킨다
마늘이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돕는다. 신장에도 영향을 미쳐 소변의 배설을 원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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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는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들어 있어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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