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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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탈로스의 고통(Tantalusqua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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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5-01-06 ㅣ No.301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탄탈로스의 고통(Tantalusqualen)




욕망이 곧 충족될 것 같이 보이면서 충족되지 않는 괴로움을 일컫는 말이 탄탈로스의 고통(Tantalusqualen)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하는 'tantalize'라는 영어단어가 있는데, '애타게 하여 괴롭히다' 또는 '감질나게 하다'라는 뜻을 지닌다. '탄탈로스의 고통(Tantalusqualen)'이란 독일어가 있는데, 욕망이 곧 충족될 것같이 보이면서 충족되지 않는 괴로움을 뜻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탄탈로스(Tantalos)는 제우스의 아들이며, 프리기아의 왕으로 엄청 난 부자라서 신들도 그를 좋아하여 신들의 연회에 늘 초대되었다. 신들의 연회에 참석해서 신들의 음식인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를 먹을 수 있었는데, 탄탈로스(Tantalos)는 신들과의 친분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이 음식과 음료수를 지상으로 가져다 친구에게 나눠 주고 그 사실을 자랑하고 다녔다. 이를 못마땅히 여긴 제우스가 그에게 형벌을 내렸다.

탄탈로스(Tantalos)는 신들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으므로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굶주림과 목마름의 형벌을 받게 되었다. 형벌은 물이 턱에 차는 못에 갇혀 있으나 목이 말라 마시려 하면 물이 빠져 버리고 머리 위에 잘 익은 과일이 잔뜩 달린 가지가 늘어져 있으나 손만 뻗치면 바람이 가지를 멀리 이동시켜 먹을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야사에 따르면 거상 임상옥은 계영배라는 술잔을 곁에 두고 솟구치는 욕망을 다스리면서 재물을 지키고 가난한 사람을 도왔다고 한다. 옛날 중국의 선현들은 지나친 욕심을 자제하기 위해 계영배라는 술잔을 만들어서 곁에 두고 재물과 욕망의 흘러 넘침이 없는 삶이 행복과 여유가 흘러넘치는 삶의 길임을 깨달아 실천하였다고 한다. 

이 계영배라는 잔은 7할 이상의 술을 부으면 모두 새어 버리도록 만들어져 있다. 물이나 액체가 부풀어오르다가 일정 한계에 이르면 그 모두가 쏟아져버리는 화학 실험기구인 ‘탄탈로스의 접시’가 이로부터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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