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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거짓에 속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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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수술의 거짓에 속지 마라
젊은 의사의 수련을 위해서다!
다음은 곤도 의사가 체험한 충격적인 이야기다. “언젠가 고명한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이 진행동에서 왜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젊은 의사들을 수련하기 위해서도 수술이 필요하니까’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나는 무척 놀랐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의료는 환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의사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암은 사느냐 죽느냐가 갈리는 질병이다. 치료법의 성공과 실패를 확실하게 알기 때문에 치료법의 우열을 가리기란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그럼에도 치료법이 의사에 따라 제각각인 까닭은 과학 이외의 요인으로 말미암아 치료법이 결정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암 치료 ‘상식’의 거짓>곤도 마코토 저 그가 지적한 요인이란 ①대학의학부의 지도교수 체계, ②과거 경험에 대한 집착, ③의사들에게 만연한 비윤리성, ④의사 사이의 상호비판 결여, ⑤경제적 이익(돈벌이), ⑥제약회사나 의료기기업체와 관련한 유착,⑦연구업적 지상주의, ⑧환자들의 인격과 인권을 경시하고 무시하는 풍조 등을 들 수 있다.
암이 깨끗하게 제거되었다는 말은 거짓이다
5년 생존율 ‘제로(0)’라는 전이암에 감염되었지만 식이요법인 ‘거슨요법’으로 암을 이겨내고 13년 동안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는 호시노 요시히코 의사의 체험은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준다. 암 수술을 끝낸 후 의사가 “암은 깨끗하게 제거되었습니다”라며 만족 스러운 미소를 띠우면 환자나 가족은 한시름 놓고 “감사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인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오랫동안 ‘암은 잘라서 없애면 낫는다’고 믿어왔다. 이른바 ‘수술신화’다. 그런데 이것은 거짓이다. 호시노 의사는 저서 <암과 싸우는 의사의 거슨요법>에서 “진실은 이렇다. 의사가 깨끗하게 제거했다고 말할 수 있는 암은 아주 초기일 때뿐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암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직경 1cm 정도의 종양이라면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수술만으로도 5년 이내에 재발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여기에 속하는 사례이다. 이런 경우라면 근치수술이라는 말이 적용된다. 하지만 종양이 직경 2~3cm나 그 이상일 때는 외과의가 완전히 제거했다고 말하더라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다.
제거해도 낫지 않을뿐더러 암세포는 전신에 퍼진다
암세포에는 혈관이 무척 풍부해서 림프관도 많다. 진행성 암이라면 이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암세포는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만일 진료기록카드의 <병리소견>란에 V(+)라고 적혀 있다면 ‘혈관 내에 암세포가 침입했다’는 증거이다. L(+)이라면 ‘림프관 안에 암세포가 침입했다’는 표시로 각종 혈행성 전이와 림프행성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진행성 암인 경우 암세포는 전신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이 암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인식이다. 이전까지는 암 전문의의 입을 통해 이런 사실이 흘러나오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런 사실을 알면 환자가 절망하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 단계로 전이가 되었으므로 얼마 안 있어 암이 덩어리로 발견된다. 그런데 환자는 이런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의사 선생님이 깨끗하게 제거했다고 말했는데 왜 재발했습니까?”라며 비로소 의문을 품게 된다. 유감스럽게도 이 단계에서 진실을 눈치 채더라도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된 경우가 많다. 외과의의 “암을 깨끗하게 제거했습니다”는 엄밀하고도 정확하게 말하면 ‘눈에 보이는 벙위 내에서’라는 주석이 달린 것이다. 현미경을 들이대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는 아주 작은 크기의 암까지 제거하기란 현재 외과수술로는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외과의사는 이런 부분까지 상세하게 환자에게 설명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환자와 가족, 유족들은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놀라고 상심한다. “의사에게 속았다”며 후회해도 이미 사랑하는 사람은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출 처 :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http://www.chagacho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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