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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ㅣ No.9434 저는 중학교때부터 천주교가 좋아서 교리도 제대로 모르면서 지금의 나이까지 무조건 성당을 다녔고, 신부님들의
엄숙하시고 경건하신 모습을 뵈오며 신부님들을 무척 존경하고 성인품에 드실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분심이 들고 궁금한 것이 요즘 생겨서 어디다 물을 수도 없고 해서 신앙상담을 받고자 합니다.
몰라서 답답하지만 그대로 지나가기엔 자꾸 마음이 걸려서 질문합니다. 무식을 부디 용서하시고 해답을 주시길
청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순시기를 맞아 제대위에 십자가 앞에 보라색천은 언제 치는 것인지요? 저는 그동안 주님수난
성금요일 미사후 보라색천을 치는 걸로 알고 있었고, 또 그동안 제가 성당을 다닌 동안에도 계속 그렇게 알고 보았
는데, 신부님 재량에 따라 아무때나 칠 수가 있는 것인지요? 보라색천을 치는 것은 예수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상징하기위한 것이 아닌가요? 다른 뜻이 또 있는지요? 세월만 보내고 왔다 갔다만 해서 전례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 부끄럽지만 창피를 무릅쓰고 용기를 내 봅니다. 도와 주십시요. 0 359 0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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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에 제대위에 있는 십자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