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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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체조배때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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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3 ㅣ No.5433

죄를 짓고 나서 무거운 마음으로 성체 조배를 하는 중에, 주님께 여쭈었어요..

지금 어떤 마음이신지..

속상하시고,, 안타까우시고, 서운하신지..

정확하게 알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스쳤어요..

저희 부모님께 앞으로 이렇게 할게요라고 약속 드리고 좋은 것을 받았는데

약속을 안 지키고 못 지켰을 때, 우리 부모님의 반응은 ..

평소에 저희 부모님의 모습을 봤을  때, 조금 속상해 하시지만 다음엔 그러지 마라.. 하시고는

늘 같은 모습으로 대해주시는 다정하고 선량하신 모습이 단 번에 떠올랐어요..

그 생각이 들자

갑자기  깊은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거예요..

 

제 마음을 만져 주신 걸까요..

그 순간  제게 응답해주신 게 맞을까요..

그렇게 갑자기 느닷없이 심하게 운 적이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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