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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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임신부님을 보필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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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77.218.*]

2008-07-22 ㅣ No.6926

 
저는 지방에서 꽤 크다는 본당에서 꽤 열심한다는 신자입니다.
작년에 주임 신부님이 새로 오셨는데 어찌어지 하다보니
자주 주임 신부님을 모시게 됩니다.
자주 모신다는 말은 자주 술자리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또한 저희 주임 신부님과 여러 취향이 맞는 편입니다.
문제는 음주인데...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상당히 많은 양과 횟수를 갖는데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전에도 다른 신부님들과 술자리를 한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오신 주임 신부님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너무 잦아서 걱정이됩니다.
이런거를 눈치챈 신자들은 자꾸 경고성 발언을 줍니다.
" 너 신부님 잘 모셔라!  술 많이 사드린다고 잘하는 거 아니다." 등등...
우리 신부님은 술드시고 실수하시거나 기억을 못하시거나 하시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목에 지장은 있는것 같습니다.
신부님을 세속에 물들게하는건지는 아닌지..
마음이 불안하기도 합니다.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한적은 없습니다.
 
어떻게 보필하는것이 옳은지요??
신부님께 조언하기도 그렇고...
무조건 순명하자니 그렇고..... 하여튼 불안하고 조심스런 그런 상태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거나 여러 성직자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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