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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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믿음이 부족한 저에게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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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2.99.215.*]

2008-01-14 ㅣ No.6216

작년 10월중순경부터 교리를 배우기 시작한 예비신자입니다.
동기는 신내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맘뿐이였다가 용기를 내어
성당엘 나가게 됐습니다.(시어머니-무속인)
10월전이죠~ 이웃에 사는 분이 기도도 해주고 전도를 하기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들르곤 했는데요
교리를 배우는중에 봉사자께 말씀드렸더니 더이상 못오게 하라고 하셔서 말을 꺼내야지 하던게 최근까지 말을 못하고 있다가 지난주 토욜날 문자를 띄웠습니다.
저도 참~ 맘이 약해나서 남에게 악한 소리도 못하고 더더군다나 전도를 다녀간 동안에도 성당엘 다녔다는 말은 도저히 나오질 않아 그냥 성당에 다니기로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문자를 띄운지 30분 됐을까요~
'하나님이 고치질 못하는 사람은 없다' 란 책을 들고 설득하러 오셨습니다
'천주교 알고 믿어라' 란 책을 가지고 오려다 이책이 더 도움이 될것같다고 하시면서..
여호와증인도 아니고 정말 일반 교회인이 그런말을 할수있다는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분왈...예수님(교회)를 믿으면 구원을 받을수 있고 성당엘 다니면 제맘은 편하겠지만 구원은 받을수 없다
천주교는 거슬러 올라올라 가면 사단,마귀,귀신과 같기 때문에 시어머니와는 크게 부딪힐 일은 없을것이다.
성당에서는 신부님이 고해성사를 하시는데 신부님 또한 원죄를 지은 인간이다..등등이였습니다.
한 예시도 들었습니다. 성당을 열심히 다니시던 할머니에 임종얘기와 임종하기 얼마전에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된 한 중년 남자얘기였습니다.
정말 그얘길 들을땐 소름이 쫙~끼치는게...
할머니는 임종전에 죽음이 두렵다며 저승사자가 자길 데리러 왔다고 불을 켜달라고 하였고
중년 남자는 간암말기였는데 병원에서 죽음을 맞기 전 천사가 자신을 데리러 왔다고 하면서 직접5개의 링거줄을 뺐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믿음이 부족해서일까요? 아님 교리나 미사참례를 하면서 두려움에서 해방됐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던걸까요?
그분이 하신말중에 위에 밑줄 그은 말을 들었을때엔 두려움이 다시 되살아나는것 같았습니다.
남편의 사업실패와 요즘 시달리는 생활고..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함..
그동안에 교리와 미사참례는 저에게 많은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3월말 부활절에 세례를 받을예정인데요.
자문을 구하고 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제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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