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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복신앙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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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0 ㅣ No.9709

12월이면 세례를 받는 예비신자입니다.  언제부턴가 예비자 교리 공부가 끝나고 집에 오면 몹시 우울하고 괜히 말을 많이 했나 하는 후회가 생겼습니다.   가끔 봉사자님께서는  기복신앙과  냉담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데  저보고 그러는 것 같아서  교리 시간이 그다지 기쁘지 않습니다.  저는 신앙생활이 두럽습니다.  세례를 받자마자 그 뿌리가 없으면 곧바로 냉담자가 되거나 개신교로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심신단체나  고아원 봉사활동 모임을 만들라고 합니다. 저는 카톨릭 신자가 되기 위해 9년전부터 성당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제사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참으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3월에 예비자 교리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하루도 하느님을 생각해 보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하느님을 알기 위해, 카톨릭을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새로 태어나기 위해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교리 시간이 싫어지고 봉사자님이 불편해지고 제가 신자 생활을 잘할수 있을까 겁이 납니다. 세례 받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날마다 날마다 애를 썼는데  오늘은  그냥 관둘까 하는 마음마져 들었습니다. 예비자지만 평일미사도 거의 빠지지 않고 참례를 하였고  교리시간도 결석을 한적이 없습니다.  정말 열심한 예비 신자였는데...     봉사자님은 그래서 냉담자가 되거나 그럴거랍니다.  오래가지 않을거라는 겁니다. (직설적이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은 나의 치유자요, 나의 길동무요, 나의 인생멘토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저는 예수님 안에서 , 예수님과 함께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냉담자가 될까봐 , 기복신앙인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저에게 용기와 힘을 주세요. ........복음화 , 내가 복음화 되는 것이 저의 신앙생활의 과제입니다.  내일 성체조배하러 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오고자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사탄이 제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것 같습니다. 단호하게 사탄아  물러가라고 소리쳐 주세요. 저와 함께 소리쳐 주세요.  하늘아버지, 제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저는 하느님의 사랑스러운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보시기에 참 좋은 참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침묵, 침묵, 침묵,
제가 바라는 것은 침묵의 은사입니다. 그것이 절제의  은사인가요?   아마도 제가 겸손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나눔을 하게 되다보면 말이 많아지거든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사랑의 은사를 듬뿍 내려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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