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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많은 조언이 필요해요. (개신교신자를 성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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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ㅣ No.6579

+ 찬미 에수님

안녕하세요. 요즈음 고민이 하나 생겨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개신교 신자인 남자친구를 둔 엘리사벳이라고 합니다. 카톨릭이 모태신앙으로 우리 가족모두가 천주교 신자이며, 부모님은 성당 지/구역장과 봉사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셔서, 그리고 저또한 마음으로 천주교를 느끼기에 남자친구를 카톨릭으로 강하게 개종을 권유하고 잇는중입니다. 부모님도 남자친구가 천주교로 개종을 안할경우 만나지도 말라고 그리고 결혼식도 성당에서 꼭 해야한다고 완강히 주장하셔서 결혼을 계획하는 저희로서는 (특히, 저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갑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에 남자친구와함께 제가 세례를 받앗던 일산성당에 가서 성당을 둘러보며 미사도 드리고 기분 좋게 종교에대해 의논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카톨릭에 대해 좀 알아보고싶다며 어떻게 해야되느냐구 묻기에 세례와 첫영성제를 준비해야한다고 말은 해둿는데..아직 대답은 못들엇구요. 이럴때 친분있는 신부님이나 본당 신부님이 도움을 주시면 상담이라도 같이 한번 할수 잇다면 참 좋을텐데요. 난감합니다. 게다가 저는 일산, 남자친구는 마포가 집이라 거리도 있어 매주 저희본당으로 오라고할수도없고, 제가 그쪽 성당으로 간다해도 저희 지역이 아니라 받아주지도 않으실듯 싶고...

게다가 아무래도 자신의 신앙을 남자친구가 쉽게 버리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여태껏(그래봐야 약 4년) 나름 자신의 정신적인 버팀목이었던 그 개신교가 그리고 현재 그 교회에서 청년회장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고 잇자니 제가 앞날이 깜깜해지더라구요. 천주교의 우수성이라든가 필요성 또는 제가 학생때 피정을 하며 느꼇던 감동, 등등 성당을 통해 제가 경험하고 배운것들을 전해주고싶은데 저 혼자 로서는 조금 부족한듯 싶어서 신부님들께 그리고 신자 여러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나가는 한마디 한마디 잘 듣고 조언으로 삼겠습니다. 경험도 좋고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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