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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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너무너무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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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2.96.158.*]

2007-11-13 ㅣ No.5987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4년째 그 벽을 못넘어요..
 
시간은 흐르고 처음 1,2년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소수점 차이로 불합격하고.
 
그 뒤부터 의욕이 없어지더라구요..
 
3년째 그냥보내고 하루하루를 낭비하는 것같아.. 죄책감에 나 자신이 너무 싫어서 도망치고 싶었어요..
 
그 와중에 기회가 와서 미사 반주를 하게 되었어요..
 
반주를 하게 된 게 너무나 감사했어요.. 솔직히 시험준비만 한다고 나홀로 힘들어서.. ㅠㅠ
 
성가연습을 하고 반주로써 섬긴다는게 너무 즐거웠어요..
 
말만 신자였지 힘들때마다 예수님, 성모님을 찾는게 늘 죄송스러웠는데.. 뭔가 나도 할수 있는게 있구나 싶어서
 
좋았구요.. 믿음도 굳건해 지는것 같았구요.. 그런데 또 시험이 다가오니까.. 불안해지네요..
 
합격인원수도 적어지고 제가 원하는 지역은 경쟁률이 전국에서 최고에요.. ㅠㅠ
 
반주를 하게 되면서 묵주기도도 함께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오로지 기도하는 시간에는 묵주기도에 전념하며 열심히 기도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급해서 묵주기도 할때도 늘 불안한거에요.. ㅠㅠ
 
시험에 합격하게 해주세요.. 라는 애원만 해요..
 
예수님만 믿고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경쟁률, 합격할 수 있는 숫자.. 그리고 지금 나의 상태를 생각하면
 
또 불안해져요..  내 점수가 딴 친구들보다 안나오는것같고 불합격할것 같고..
 
예수님만 믿고 흔들리지 않고 답을 바라는데..
 
예수님 성모님이 절 안봐주시는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여러가지로 저한테 불리한 상황이라..
 
가끔 원망하는 마음도 생기고.. ㅠㅠ
 
이러면 안되는 거겠죠.. 제발 마음 잡고 모든걸 하느님께 맡기고.. 공부하고 싶어요.. ㅠㅠ
 
정말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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