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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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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9 ㅣ No.9794

안녕하세요..궁금한점이라고 할까요...어찌해야 할지 좀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전 주에 할머니 장례를 치루느라 부모님께서 주일미사를 빠지셨어요
그래서 이번주에 성사를 보시러 가셨지요..
성사를 기다리시던 자매님 한분이 계시고 바로 신부님께서 오셔서 들어가시기에
한쪽엔 자매님 들어가시고 한쪽에는 아버지께서 뒤에 들어가셨어요..

전 성당안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부모님께서 성사를 보시고 오시지 않기에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미사 시작전에 들어오시더니 성사를 못봤다고 하시는거에요..무슨 소린가..
나중에 집에가서 들어보니..

아버지랑 반대쪽 자매님이 아무말을 안해서 신부님도 아무말씀 안하고 그냥 기다리다
미사시간 전에 나오셨다는 겁니다..전 지금까지 성사를 보러 들어가면 신부님께서 앞에
문(?)이라고 하나요 그거 열고 말씀하세요 라던지 성사를 시작하라는 신호를 주시는데
신자쪽에서 먼저 신부님 하고 불러야 한다는건 첨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더라구요..

신부님 들어가고 거의 같이 들어갔기에 몰랐을거 같지도 않은데 아버지께서는 문이 안열리고
소리도 없고 너무 조용해서 밖에 나와서 불켜져 있나 확인도 하고 안에서 나름 인기척도 내고
하셨다네요..반대쪽 자매님도 문열고 나와서 확인도 하고...

나중에 나와서 봉사자 한테 들으니 아무말 안해서 가만 있으셨다고 하시네요..
이 본당에 오래 다녔지만 이런경우는 첨이에요..
아버지 연세가 60넘으셨는데  좀 민망하기도 하셨을거 같고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이 안좋으시더라구요..미사 안가시겠다고..

신부님께서 좀 무서우세요...아닌건 아니여서 미사중에도 고쳐야 넘어가고..혼도 많이 내시고
그래도 이건 좀 다른거 같아서요..신부님..이라고 부르셨다면 문제 되는건 없었겠지만
지금까지 그런적이 없으셨으니 아버지나 자매님 입장에서는 안에서 무척 당황하셨을 거에요..

암튼 성사 보러 들어가서 원래 그렇게 신부님을 불러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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