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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살...천주교에서는 어떻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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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4 ㅣ No.7183

최진실씨의 자살 로 나라가 시끄럽잖아요.  ......이유가 어찌됐든  우울증을  겪고 있는 저로서는 최진실씨나 다른 연예인들의  자살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은주에서 최진실씨까지 모두 개신교 신자들이거든요.
하느님을 믿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의 자살문제에 대해서 천주교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자살한 사람에 대해서는 장례미사와 사도예절은 물론 연도조차 바치지 못하게끔 돼 있을뿐 아니라  연미사조차 넣지 못하게하는걸루 알고 있는데요.  좀 너무 엄격한것 같네요.  물론 자살한 사람들을  편들고자 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자살을 정당화하고자 그러는것이 아니구요.... 대부분 저처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살을 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자살과  동일시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것 같아서요.
 
그들도 나름대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으며 자신의 판단력이 아닌 충동적인 감정에 의해서 자살을 하는걸로 생각합니다. 자살이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은주나 최진실,유니,정다빈의 경우에도 모두 개신교 신자들 이었는데 비록 우울증에 의해 자살을 했지만 교회에서 추도예배도 드려주고 교회식으로 장럐도 치뤄주고 하는 것을 보면서  왜 천주교는 유독 자살에 대해서 엄격할까하고 생각됩니다.  자기힘으로 판단할 능력이 없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연미사 올려주는 것조차 금지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하기 힘듭니다.  일반적인 자살, 즉, 생활고나 경제적인 능력부족으로 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과 구분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듭니다.
 
오히려  자기 힘으로 판단할 능력이 없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 옳지 않을까요? 장례미사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솔직히!  자살한 사람을 위해 장례미사를 드려준다면 오히려 자살을 방조하는 역기능이 발생활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들도 어쩔수 없는 우울증이나 조울증등 정신적인 질환에 의해서 충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인데 불쌍한 사람들 아닐까요?  적어도 그런점에서 비록 질환에 의해 자살을 했지만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는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자살한 신자는 교회 무덤에도 묻히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개신교에서도 자살을 죄악시하면서도 교회식으로 장례예배나 추도식을  해주는 이유는 뭘까요?  의문점이 드네요.
 
자살충동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느껴지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입장에서   개신교측의  태도와 자살은 어떤 이유로든 안된다는 천주교의  교리가 너무 상반되는 데요....최진실씨의 자살을 근거로 천주교에서는 자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자살이 아닌 질환에 의해 어쩔수 없이 자기의 힘으로 제어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의 자살 문제에 대해서 천주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진실씨가 죽기전 여러번 죽고 싶다는 말을 했으며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고 하는데  저두 지금 우울증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최진실씨의 자살이 남의 일이 아니거든요. 언젠가 나한테도 일어날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무섭기도 합니다.  죽고 싶다는 말을 저두 수차례 했었거든요. 신부님한테 엄청 혼난적이 있습니다.  우울증이나 조울증등 질한에 의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합니다. 같은 질환을 앓고 있으니 이해할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일반적인 자살보다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교회가  기도해주고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편드는 것이 아니라  질환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연도나 연미사정도는 드려주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교회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설사 일반적인 자살이라해도 무조건 나쁘다는 식으로 매도하기 보다는 그사람이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전후 사정을 교회가 이해하고 그사람을 위해 기도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왜  자살을 하면 안되는 것인지....자살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거나 연미사를 올려주는것이  왜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네요.
 
지금도 자다가 영원히 잠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주변에서 신부님,수녀님과 많은 일반 신자분들이 도와주고 계시고  지켜보고 계시지만   죽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것 같거든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자다가 이대로 영원히 잠들었으면 하는것이 제 바람입니다. 목을 매거나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말고 자다가 편안히 잠들고 싶은데  신부님, 수녀님, 신자분들이 기도를 많이 해주셔서 그런지 죽을 기미도 보이지 않아서 답답할뿐입니다.   자살....천주교에서는 정말 어땋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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