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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섬김 :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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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섬김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 강대인 옮김 섬김은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는 것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좋은 것을 혼자서만 보는 것이 아깝기 때문이죠. 함께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에게도 이 순간을 나눠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섬김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함께’를 떠올리고 ‘나눔’이 간절해지는 단순하고 깨끗한 마음이 섬김의 얼굴입니다. 이러한 섬김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소명으로 자리합니다. 복음을 선포하라는 부르심을 받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섬김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섬김》 은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복음을 퍼뜨리는 밀알이 되고픈 이들에게 섬김의 의미를 깊이 새겨 주는 책입니다. 섬김을 주제로 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가르침을 한 달 묵상집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웃에게 자신을 거저 내어 줄 때 복음의 참된 기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생활은 혼자서 할 수 없고 안팎으로 우리를 감싸는 공동체 안에서 육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아무런 두려움 없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으로 다가가라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행위는 온 교회에 밝은 빛을 가져다줍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빛입니다. 이는 기도와 겸손을 바탕으로,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이 빛 속으로 들어와 성장하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진정한 열망으로, 내면에서 솟아나는 빛입니다. ― 본문 중에서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맞아들일 때 이웃 안에서 만나게 되는 그리스도 새롭게 기도하도록 이끄는 묵상집입니다. 섬김이라는 주제에 대한 교황님의 세부적인 가르침 30가지를 엮어 놓았습니다. 총 4페이지로 구성된 하루 치 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웃 사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 복음 선포 등을 통한 섬김에 대한 핵심 내용과 이를 풀어쓴 상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으로 묵상을 시작할 때, 처음에는 소제목과 핵심 문장을 보며 오늘의 묵상 내용을 짐작하고 마음가짐을 준비합니다. 이어 교황님의 상세 가르침을 통해 기도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교황님이 실질적으로 제안하는 묵상 과제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누군가에게 그리스도의 빛을 가져다주기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와 같은 질문입니다. 길지 않은 한두 가지의 묵상 과제를 통해, 평소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실천 사항들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밑에는 오늘 다짐한 결심들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오늘 알게 되고 실천할 것들을 잊지 않도록 돕습니다. 하루 묵상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기도문이 이어져 묵상의 마지막을 기도로 마무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와 함께 ‘오늘의 지향’을 새겨 넣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하느님께 자신의 간청을 마음은 물론 글로도 올릴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섬김》 은 혼자 하는 묵상을 위해서도 더없이 좋은 책이지만, 여럿이 함께 모여 성서를 공부하거나 교리를 배우는 소모임에서 묵상 교재로 활용하기에도 그만입니다. 섬김에 관한 이 작은 책 한 권이,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근원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다리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 1,44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