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채워지지 않는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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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은 것을 돌려 주어야 하며 많이 맡은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내어 놓아야 한다.> 생각해 보아라. 도둑이 언제 올지 집주인이 알고 있었다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루가 12,39-48) [채워지지 않는 단지] 어느 마을에 일곱 개의 황금 단지를 얻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받고 보니 여섯 개의 단지는 황금으로 가득 찼는데 일곱 번째 단지는 반만 차 있었습니다. 그는 일곱 번째 단지를 가득 채우기 위해 가지고 있던 패물들을 모조리 황금으로 바꾸어서 반만 차 있는 단지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담아도 그 단지는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단지를 채우고 싶은 욕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갔습니다. 결국 욕망을 이기지 못한 그는 평생 불평하는 마음으로 궁색하게 살았습니다. * * * 우리는 어떻습니까? 여섯 개의 단지를 소유하고도 감사하지 못하고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단지만 붙잡은 채 궁색하게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또한, 오늘 복음에서도 우리 그리스도인은 많은 은총과 빛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혼자만 즐겨서는 아니되며, 받은 것에 대한 나누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분명 받은 것을 얼마나 나누었는지 셈하실 것...
돌려 주어야 하며, 내어 놓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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