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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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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어 방황 하던 어느 날 밤늦도록 뒤척이다가 새벽에서야 꿈의 나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곳은 허허벌판 사막이었는데 사막 한가운데 작은 오두막 집이 있었습니다.
그 집 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의아한 마음에 다가가서 물었지요.왜 줄을 서 있느냐고... 그 중 한분 말씀이 이 곳을 지나가는 사람은 모두 이 집을 거쳐 지나가야만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맨끝에 가서 줄을 섰고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그 오두막을 들어서는 순간 아! 이게 웬일인가요!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님이 거기 계시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베드로님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지요. 베드로님은 저를 보고 빙그레 웃으시며 당신 앞에 와서 앉으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베드로님을 사진으로도 뵌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자마자 그 분이 베드로님인 것을 알았는지 저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베드로님 책상 앞에는 손바닥 만한 크기의 색색의 카드가 차곡히 쌓여 있었습니다.
제가 앉자 베드로님은 그 색색의 카드를 한장 한장 넘기셨어요. 넘기시면서 하시는 말씀 "내가 넘기는 이 카드는 지나간 .시대를 말한다." 그리고 다 넘기시고는 맨 마지막에 남아 있는 적색 카드 만을 넘기지 않고 그대로 두셨습니다.그리고는 "이 적색 카드는 바로 지금 이 시대이다. 이 적색 카드가 넘어 가면 모든 것은 끝난다. 그러니 너의 삶을 신중히 선택하라" 하시더군요.
베드로님도 주님처럼 제게 자유의지를 주시더군요. 세속의 욕망을 죽이고 주님을 닮기 위해 주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매순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살아가면서 더욱 깊이 체험합니다.
아마도 천국의 열쇠를 갖고 계시는 베드로께서 제가 천국에 가지 못할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제게 오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님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처지에서나 항상 주님과 함께 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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