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모든 것을 틀에 가두어 버립니다.

인쇄

신승준 [121.88.243.*]

2012-09-29 ㅣ No.10001

모든 것을 틀에 가두어 버리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고정관념이 너무 강한 것이죠.  강박관념도 많고...

그러나, 스스로는 완벽하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그것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공동체안에서 다른 행동을 하는 이들을 보면서 상처받고,

신부님의 지나가는 말로 던지신 한 마디에 상처받고,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상처가 너무 많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미사중에 성찬례를 하실때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

다." 하실때 쪼개어하시면서 성체를 반으로 나누십니다.

그런데,  미사통상문에서는 평화의식 뒤 빵나눔때 빵을 쪼갠다고 배웠어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게 아닌 것 같은 데 하다 보니 또 분심이 들고,.. 거기에 집착하고...

그래서 신부님이 성찬례 거영성체 하실때는 차라리 안 보려고, 분심안들게 눈을 감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진 틀에 그  사람들을 가두고,  심지어는 신부님의 행동에 대해서스스로  제 마음에서

옳은가 그른가 판단하고 맙니다.

이 정도면 병적인 것 같아서 또 괴롭고... 고쳐야지 하면서 못  고치고...

사회생활에서도 역시 주위 사람들의 말들로  상처가 많고, 괴로워하고...

그러나, 주님께 감사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이 안계셨다면 저는 이미 망가져도 한참 망가졌을테니까요.

집착과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50 1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