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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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체를 모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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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4.206.252.*]

2012-12-30 ㅣ No.10067

성체를 모심에 있어서
왜?  꼭, 왼손으로 모셔야 하는지에 대해서
불편함을 추기경님께 감히 청합니다.

언제 부터인가 성체를 모실때 왼손으로 모시게 하는 말씀이
하달 된 뒤부터 왼손만을 성체를 모시게 하였습니다.

물론 좋은 취지로 이해합니다.
모두가 같은 손으로 성체를 받아모시면 보기에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권장하는 사항이 아니라 왼손으로 꼭, 모셔야 하는 명령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왼쪽손 엄지를 사고로 잃고 감추고싶은 상처가 있습니다.

세상에 왼손을 모르는 사람이 몆이나 될까요?
그러나 성체를 모실때 오른손이 위로 올라가 있으면 손을 가르키며 왼손을 주문합니다.

그럴때마다 사정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하면서 성체를 모셔야 하는지 자괴감까지 들게 하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성체를 분배하시는 신부님도, 수녀님도, 또 다른 분배자들도 왜, 다들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왼손을 모르는 무뇌한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오른손으로 성체를 모실때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들은 하실 수 없는지 묻고싶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조금은 유연한 성체를 모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체를 모실 때마다 감추고 싶은 치부를 들어내라는 것 같아서 정말 싫습니다.
추기경님의 말씀 한마디가 성체를 기분좋게 모실 수 있는 환경을 바꿈니다.

극 소수의 소리도 하느님의 어린양의 목소리 입니다.
대를 위해서 소가 희생하는 그런 논리도 아닙니다.

하느님의 어린양들을 배려 하신다는 차원에서 추기경님의 말씀을 기대 하겠습니다.
왼손으로 성체를 모시되 오른손으로 모시는 사람이 있더라도 강요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도 말씀 하십니다.
우리에 있는 열마리 양보다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을 더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그렇게 까지는 아니라도 작은 배려가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온누리에 주님의 은총과 추기경님의 사랑이 함께 내리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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