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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리상의 성에 관한 죄에 대해 의문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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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8.234.0.*]

2008-08-17 ㅣ No.7000

우선 제가 말하는 기본적인 전제는 죄의 여부입니다. 교리상에서의.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그런 것이 아니라 교리상의 죄입니다.

저는 그동안 알고 있기로 교리상의 혼전성교는 죄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성경상의 예수님의 말씀처럼 마음으로 간음한 것도 간음한 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간음은 십계명상의 9계명의 남의 아내를 탐내는 것이 아닌 6계명의 간음하지 말라는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이는 혼전성교를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위 역시 죄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알고 있는 교리상의 성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제가 사회에서 어느 정도 때묻은 상태(?)에서의 생각입니다.

1.매춘은 죄이다.(성경상에는 많이 보입니다. 솔직히 어떤 관점에선 죄일까하는 자본주의적 사고로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사회적인 윤리상 그렇게 생각됩니다. 매춘녀에 대해서 죄를 짓는다는 느낌때문에도) 

2.사랑하는 사람과의 혼전성교는 용인할 수 있다. (요즘 흔히 말하는 엔조이가 아닌 서로 사랑하고 있고

서로 원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교리상 성관계는 오로지 출산과의 연계하에서만

인정되는 듯 하고 이부분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많겠지만 정상적인 성인이고 이쁜 사랑을 하고 있다면 인정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혼전순결을 지키고 싶습니다. 다만 제 배우자에게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 세대가 그러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제 자신을 비추어봐서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일인지 알기에. 사랑을 전제로 한 관계였다면

제 배우자를 죄인으로 보고 싶진 않습니다. 설사 엔조이했던 이였더라도 결혼후에 저만을 사랑하며 산다면

과거로 그녀를 죄인이라는 굴레에 가두고 싶진 않습니다. 또 주위의 착하게 살고 있는 친구들을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죄인으로 보고 싶진 않습니다. 이율배반적일수도 있지만 저는 혼전순결이라는

걸 지키고 싶지만 주위사람들에게까지 솔직히 권하지 못하겠습니다. 혼전순결이라는 것이 남자에게 나이먹고도

지켜지고 있다면 사회가 보는 눈은 " 이 남자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닌가?"라는 시선이라는 걸 느껴왔기에 오히려

친구들사이에서는 물론 여자들에게도 창피스러운 일이거나 마이너스요인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3.자위정도는 할수 있다 (젋은 나이의 신체건강한 남자들이라면 그 성욕이란 것이 얼마나 강렬하고

참아야한다는 것이 고통스러운지 알겁니다.  성에 대한 죄의식에 어린 나이엔 성기를 잘라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게 없다면 이런 고통도 겪지 않아도 되는데라고..반드시 그렇게까지 자위도

참아가면서-물론 중독된다면 여러부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해야만 하는 것인지. 요즘 학교등에서의

성교육시에는 지나치지 않은 자위에 죄의식을 주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해성사볼때마다 자위부분이나 마음으로의 간음 역시 모두 고해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동안 아니 너무 늦은 나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안까지

어떻게 보면 천주교상의 교리안 죄에 얽매여 많은 사람을 그냥 보내기도 했습니다.

내게 성적느낌을 주는 상대에게서 내가 자제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멀리하면서.

어쩔때는 이런 내가 이상한 듯 생각됩니다.

내게 성적느낌을 주는 상대에게서 어떻게 마음으로의 간음을 배제할 수 있는지......

또한 성적 느낌없이 이성이 결혼상대로 느껴질 것인지,,친구처럼 손만 잡고 살 것이 아니라면.

 

오늘 교회 다니는 친구포함해서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서강대를 나온 친구는 자기가 가톨릭 교리가 20년전에는 그랬지만 혼전성교라는 것이 죄에서 사라졌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오늘 많이 성윤리에서 혼돈스럽습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아닌 죄의 여부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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