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땃방을 사랑하시는 형제,자매님~!!!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내셨어요?
급작스런 기온 하강에 웬지 마음도 급해지고...
퇴근 시간엔 차에 히터를 켜고 귀가했어요.
식사후 보일러를 켜고 전망창 앞에 다소곳이 앉아봅니다.
흐린하늘 틈새로 언뜻 언뜻 보이는 밤하늘의 여백엔
파란 가을이 여전히 그 자리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채 가을이 익어가지 못하나 봅니다.
아름드리 익혀온 열음을 온누리에 펼칠때 까지는
그 긴 여름날의 희망을 간직한 채
차마 미련이 하염없이 많이 남길래
곧 낙엽만을 스산하게 오솔길에 내리게 할것 같네요.
흘러가는 계절~
이 계절, 가을엔 누구나 다 세월을 되새김할 것만 같습니다.
칠봉산 어귀에 은행나무도 지금은
하나, 둘 노란 잎새와 은행알을 연신 내리고 있어
먼 그리움을 다시 떠 올려 보고픈 9월 하순의 밤 입니다.
오늘밤엔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와서 (채련)"라는 예쁜글을 담아봅니다.
모든 만물을 사랑의 눈으로 보면 우리모두는 아름다운 세상에 고운 꽃망울이지 싶네요.
이 아름다운 세상에 와서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다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하늘빛도 곱고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산과 들판도 너무 예쁜데
좀더있어 시월 중순이 되면 온천지가 한폭의 수채화가 되어
우리 모두의 마음과 몸도 곱게 물들어 가겠지요.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기상청예보에 의하면 내일 아침엔 바람도 많이불고
서울지방의 기온이 많이 곤두박질 친다고 하네요.
대관령이 5도, 서울지방도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체온관리 잘 하셔서 감기 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편안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십시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