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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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옳게 상담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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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미카엘 [119.207.93.*]

2013-01-27 ㅣ No.10077

제가 천주교 신자 여러분 카페의 매니저인 관계로 가끔씩 제게 상담을 청해오는 형제자매님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다음 상담에 대해서 모든 걸 주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묵주기도 드리면서 주님게 청해보라고 했는데 대답이 잘못된 건가요?

다음은 질문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갑작스레 쪽지를 보내게되어 죄송하고 염치가 없는 마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상담받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입니다.
저는 아직 예비신자인데요,
엊그제 재미삼아 시내에 있는 사주카페에 갔어요.(저희 지역에서 요즘 소문이 자자해요.)
신내림 받았다는 그 여자분은 먼저 다녀온 지인들 말을 들어보면 쉴새없이 이것저것 말하는걸로 유명하더라고요. 그분이 틉 틉 하며 트름을 하거나 쩝쩝대는것이 접신하는 증거라고도 들었어요.
저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그것때문에 찾아간건데 소위 접신의 증거라는 행동도 없고 다른 친구들은 한시간동안 줄줄이 얘기했던것을 저는 5분도 안되어 합격할 운이라고 포기하지말고 계속 도전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볼 시험 얘기를 좀 했는데 앞뒤가 안맞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것은 저보고 종교를 불교로 바꾸라는 거예요
기운이 안 맞는다고... 합격운을 천주교가 막는다고 하네요. 부적을 쓰라는 말도 했구요.
제가 천주교를 좋아한다 해서 천주교와 맞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제가 개신교 모태신앙이었다가 7년째 무교였다가 최근에 천주교로 개종하기로 마음먹고 성당에 나가고 있는데 저는 미사드릴때마다 또 혼자 기도할때마다 가슴속에서 벅차오름을 느끼며 주님께서 저를 성당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삼아 보러간 사주에 점쟁이가 그렇게 말하니 기분도 나쁘고 굉장히 찝찝하더라구요.
점을 5분만에 본것도 이상하고.. 지인들이 말해준 행동도없었고...

방금 미사 다녀와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쪽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할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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