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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일 [pms8899] 쪽지 캡슐

2006-08-12 ㅣ No.431

2006년 8월 11일 (금) 15:40   쿠키뉴스

‘괴물’… 명장면 명대사




[쿠키 연예] 영화 ‘괴물’이 남길 명장면과 명대사는 무엇일까.

봉준호 감독은 영화사를 통해 공개된 ‘괴물’ 메이킹 필름에서 첫째로 괴물의 첫 습격을 담은 서강대교 촬영분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백주대낮에 한강 둔치를 활보하는 괴물을 담아내 기존의 괴물영화의 관습을 뒤엎는 충격적인 장면이라 자부심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로 뽑은 명장면은 몹시 무더웠던 여름에 촬영한 합동분향소 씬이라고. “주연배우들이 모두 모여 용광로 같은 에너지를 뿜었다”며 “할리우드 괴물영화에서 볼 수 없는 한국적인 장면이라 더 애착이 간다”고 해설했다.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괴물이 죽을 때 몸에서 물고기가 떨어져나오는 부분. 마지막에 속편의 가능성을 열어놓곤 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괴물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은 이 물고기가 괴물을 숙주(host)로 삼은 기생 주체이며 따라서 괴물이 죽었다고 위협이 온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영화의 명대사로는 현서의 할아버지인 희봉(변희봉)이 한 “새끼 잃은 부모 속냄새를 맡아본 적 있어? 부모 속이 한 번 썩어 문드러지면 그 냄새가 십 리 밖까지 진동하는 거여”라는 대사가 꼽히고 있다. 영화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변희봉,배두나 등 출연 배우들도 이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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