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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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까이 발 밑에서 조용한 봄의 외침의 소리가 들립니다. 멀리에서도 은은하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줌 해서 보면 그 소리는 우렁찬 봄의 외침입니다. 여기에도 봄의 소리가 합창하며 들려 옵니다. 그리고 또 봄은 조용히 노래합니다.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신을 좋아한다고는 하겠습니다. 외롭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외로운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할 때면 고독이 말없이 다가옵니다.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 할 수록 더욱 외로와진다는... * 글: 이해인 수녀님
. * 안 남기면 미워 할 껍니다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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