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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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런 경우 고해성사는 반드시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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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14.45.*]

2013-05-17 ㅣ No.10164

저는 열심히 주일 미사나 평일 미사를 보고 싶은 신자 입니다.

2년전에 이혼을 했습니다.
저와 전처는 결혼 후 한참 후에 제가 먼저 세례를 받았고, 전처는 후에 세례를 받았고, 혼인성사는 안 했습니다 . 이혼한 전처는 작년에 사망을 했습니다.결혼을 안하고 가정이 없는 여인을 만나는데,  아직은 제 딸도 반대하고, 저도 결혼을 아직은 생각 안하고, 상대방은 비신자이며 결혼 생각은 없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만나서 서로 이야기도 하고 성관계를 합니다. 그리고 꼭 고해성사를 보았는데 마음은 고해성사를 그것만으로만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고해성사는 앞으로 다시는 안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는데 지킬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고 서로 위로도 되고 해서 앞으로도 그 여인을 계속 만날 생각입니다. 성사 때 말하기도 쑥스럽고 고해성사 후에 어느 신부님은 '그냥 묵상하라 하시고' 어느 신부님은 '보속은 필요없고 가능한 정결한 생활에 노력 하십시요' 말씀하심니다.
 
최근 소죄와 대죄에 대해 읽었습니다.
소죄(小罪)는 하느님과의 우정에 장애를 주거나 하느님과의 관계를 교란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관계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소죄는 사랑을 어기고 해치기는 하지만 사랑을 사라지게 하지는 않는다(교리서 1855 참고). 친구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를 귀찮게 하거나 동요시키거나 사랑을 감소시킬 일은 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하느님을 참으로 사랑한다면 하느님과의 관계에 조그마한 상처도 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소죄는 고해성사 없이도 참회나 영성체로 사해질 수 있다. 그러나 하느님의 더 큰 자비를 받기 위하여 고백할 자료가 된다. 
 
저와 같은 경우 
1. 소죄인가요? 대죄인가요?
2. 고해성사 없이 영성체로 사해질 수가 있나요?  앞으로 이혼율도 증가하고 저 같은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질문으로 본당 신부님깨는 면담 신청해서 말씀드리기는 쑥스러워서 싫고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찬미 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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