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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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대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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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0.178.101.*]

2013-07-03 ㅣ No.10220

저는, 우선 경북 청도에서 군복무를 하고있는 22세 남성입니다.

친가쪽 집안이 천주교집안인지라 19세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짝사랑 하던 여성과 멀어지게되어서 성당을 멀리하게되었지요.

생각해보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울증에 걸려, 매일 자살생각만 했었지요..)
3년간 냉담하다가, 이제 다시 성당에 나가볼까 합니다.

하지만 저는.. 교리,기도문 등등.. 필수적으로 신앙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기억이 안납니다.
(교리 배울때도 나가는둥 마는둥 해서..)

기도문이야 그렇다쳐도, 고해성사 같은 중요한 성사를 배울때에 출석을 하지않거나 해서

지식이 듬성듬성 비어있습니다.

성당에 다시 나가려면, 신자등록을 하고 고해성사를 받고 미사에서 성체를 모시면 되는건가요?

다시 돌아가려는 사람에게 좋은 책과, 교리와 기도문, 축일 등등이 잘 정리되어있는 서적을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한동안 괜찮았다가
(아직도 우울증 약은 복용중에 있습니다.)

요즘에 너무 힘든일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제 가치관은 크리스트교쪽은 아니고 불교쪽이고,

세례를 받은것도 신앙심보다는 크리스트교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지라 세례를 받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예수님과 어머니(성모 마리아 님)를 생각하면 가슴에서 울컥 무언가가 차오릅니다.


여러분들도 신앙생활 하시면서, "그 분은 왜 이렇게(혹은 저렇게) 하시지않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물론, 주님을 시험치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의문은, "그분은 계시는가? 계시다면 우리의 기도를 듣고계시는가? 우리를 보살펴주시는가? 왜 그분께서는 답이 없으신가?" 입니다.




말하자면,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저의 저런 질문에 현명하게 답해주실 분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혼자 신앙생활을 시작하려니 막막하고 힘드네요.

또, 제가 갖고있는 의문점또한 저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제가 18~19살때 주님께 했던 그 기도들이나 마음은 거짓되지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그 분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실 분이 계십니까? 어디서 찾아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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