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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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안치(圍籬安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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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9-04-03 ㅣ No.4757

 


위리안치(圍籬安置)



 

조선시대 죄인을 다스리는 형벌의 하나가 안치(安置)이다. 안치(安置)는 왕족이나 고위관리에게만 적용한 유배형이다. 죄의 경중에 따라 죄질이 가벼워 고향에 두는 본향안치(本鄕安置), 먼 변방에 두는 극변안치(極邊安置),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에 안치하는 절도안치(絶到安置), 위리안치(圍籬安置) 등이 있다.

위리안치(圍籬安置)란 유배지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울타리를 쳐서 그 안에 가둔다는 뜻이나, 멀리 귀양을 보내고 유배지에서 달아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귀양간 곳의 집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촘촘히 둘러 심어 외부와 차단하는 형벌을 가리키는 말이다. 위리안치(圍籬安置)란 형벌이 얼마나 잔혹했는지 '산 자의 무덤'이라고 했다.

위리안치(圍籬安置)는 당쟁으로 인한 정치범들이 이 중형을 받았다. 그리고 탱자나무 울타리는 전라도와 제주도에 많았기 때문에 위리안치(圍籬安置)를 받으면 이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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