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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부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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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9.71.169.*]

2011-04-10 ㅣ No.9429

우리 본당에는 성당 건물 내부에서 시도 때도 없이 담배를 피워대는 주임신부가 있고

할당된 사목 업무를 모두 술자리에서 술자리 멤버들과 결정짓는 술꾼 보좌가 있습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호색가이며, 독재자라는 것입니다.

 

신부 때문에, 신앙의 회의감을 들먹이는 것은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신부들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례하면서 분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판공기간이라서 고해성사를 보았는데도, 저의 죄를 사하였다는 말이 우습게만 들렸습니다.

 

제 신앙심이 깊지 않은 이유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지만,

안그래도 본당이 어수선 한 이런 때에 어떻게 마음을 추스려야 합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까?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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