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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와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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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와 여자
늦은밤 둘은 오토바이를 타구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 갈수록 빨라져만 가는 오토바이의 속도...
"오빠~ 넘 무서버.. 속도좀 줄여줘.." "사랑한다구 말하믄 줄여줄게~" "오빠~ 사랑해.. 아주 많이"
그러나 속도가 줄기는 커녕.. 더욱더 빨라져만 갔다..
"오빠..! 사랑한다구 하믄 줄여준댔자너.. 빨랑 줄여줘. 무섭단 말이야" "알았어.. 내 허리 한번만 꽉 껴안아줘.. 그럼 줄여줄게.." "이번엔 진짜지? 안 줄이기만 해봐~"
여자는 남자를 껴안았다.. 그러나 남자는 여전히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아씨.. 오빠 모야.. 줄여준다매... 무서워.. 빨랑 줄여..!!!" "이번에 진짜 줄여줄테니깐 마지막으루 내 헬멧 니가 써.." "우씨.. 가뜩이나 무서운데 헬멧까지 옮겨 쓰라구?" "빨리.. 그럼 속도 줄여줄게.. 진짜야.."
여자는 힘들게 남자의 헬멧을 벗겨 자신의 머리에 옮겨 썼다.. 그러자.. 속도는 줄어들었는데.......
다음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는기사..
"어젯밤 브레이크 사고...... 남자는 사망.. (어쩌구 저쩌구....) 여자는 큰 부상 없음."
남자는.. 브레이크가 고장난걸 알았습니다. 죽기전에.. 사랑한단 소리 듣구, 여자한테 껴 안겨 보구 싶어서.. 그리구.. 여잘 살리기 위해.. 자신의 헬멧까지 주었던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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