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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언덕길에서 자동변속기 차량 효과적으로 운전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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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0 ㅣ No.392  자동차의 메커니즘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유용한 기능이 있는데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운전자들의 경우, 어떤 상태에서든 D드라이브 모드에 놓고 운전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자동변속기에 부가돼 있는 기능들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운전을 할 수가 있다. 여성은 물론 남성운전자들도 사용을 잘 하지 않는 기능의 하나가 바로 O/D(오버드라이브) 기능이다. O/D는 변속레버 손잡이에 달려있는 작은 스위치로 3속과 4속의 변속을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즉, D모드에서 O/D On상태를 누르면 1~4속까지 자동으로 변속이 되고, O/D Off상태에서는 1~3속까지만 변속이 된다. 차종과 주행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약 60km 이상의 속도에서 자동변속기가 4속으로 주행을 한다. 따라서, 앞차를 추월하거나 경사진 언덕에서 강한 힘이 필요한 경우에 이 O/D 스위치를 눌러서 Off를 하게되면 4속에서 3속으로 변속이 되면서 순간적으로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O/D 기능이 On인지 Off인지는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계기판에 표시가 된다. HOLD나 Winter 기능도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HOLD나 Winter 기능은 눈길이나 진창에서 탈출하기위해 2속으로 고정시키는 기능으로 특히, 눈길에서 바퀴가 헛돌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눈길에서는 1속으로 출발을 하게되면 바퀴가 헛돌게 돼 2단으로 출발을 해야 한다. 특히 후륜구동형의 경우, 이 기능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D모드에서 홀드를 누르면 2속에서 3속까지 변속이 되며 출발은 2속에서 이루어지고 계속 주행하게 되면 3속으로 고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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