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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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젖은 운동화 신문지로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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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성 [jslee9742] 쪽지 캡슐

2010-09-03 ㅣ No.666


우리집 현관에는 매일 신는 신발만 꺼내 놓아도 왜 이렇게 많은지

정리를 해놔도 한 번 드나들고 나면 금새 또 이렇게 어수선해지네요

비가 오는 날이면 더  하답니다

 

어제 오늘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네요

비가 내리니 더위는 조금 가라앉아서 좋은데 빨래가 잘 안말라요

그래서 신발은 다음주에나 빨려고 하는데

학원에 보충수업 한다고 다녀 온 둘째의 운동화가 젖어 있더라구요

 마음 같아서는 개운하게 빨아서 말렸으면 좋겠지만

또 비가 오면 빨리 마르지 않을 것 같아

살짝 젖어서 온 상태에서 신문지로 말려 놓았어요

 

대게 젖은 신발은 모양이 뒤틀어지지 않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잖아요

그것만큼 개운하고 뽀송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오는날엔 신문지가 운동화 말리기에 아주 좋아요

 

 

우선 겉의 흙먼지와 물기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고요

 

 

급할 때는 이렇게 드라이로 말리기도 하는데

전기세도 아낄 겸 신문지로 말렸어요

 

신문을 얇게 접어서 밑창에 깔아 놓거나

이렇게 구겨서 신발 안에 가득 채워 넣어 놓으면

신문이 습기를 빨아들여서 잘 마르더라구요 

마른 후에는 탈취효과가 있다고 하기에 차를 마시고 말려 둔 티백을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헤진 부분이 많기는 한데

아직 충분히 신을 만해서 여기 저기 수선을 해 주었어요

 

 

떨어진 부분은 그냥 놔 두면 더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접착제로 다시 단단하게 붙여 주고요

 

 

허옇게 닳은 부분은 검정색 유성 매직으로 칠 해 주었어요

 

 

그리고 찢어진 부분은 더 많이 찢어지지 않게 꼬매 놓고요

 

 

이렇게 꼬매 줬더니 별로 티도 안나고 자연스럽네요

 

 

조금 헤졌을 때는 쉽게 고칠 수 있고 

또 이렇게 고쳐 놓으면 훨씬 더 오래 신을 수 있지요

물건을 오래 쓸 수 있도록 수선하고 고쳐서 쓰는 것이

재활용의 시작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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