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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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신자 미사포 쓰는 이유? 이 그림 보면 의문 풀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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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7.81.124.*]

2006-04-16 ㅣ No.4104

아래 어느 질문 답변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훌륭한 전통을 오해 하거나 안타깝게도 잊어가는 거 같아 알려드리고자 써봅니다)

진정한 페미니즘은 성모님 모습을 통해 주님이 얼마나 놀라우신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미 교회 안에 다 있단걸 말입니다.. 성모님 닮자는 말이 그냥 참으란 말이 아니라, 하느님한테 기도를 자꾸하며 순명하다보면 교회의 모든 전통 속에 모든 심오한 진리가 있단걸 곧 알게 될텐데..해서 참 아쉽곤 합니다. 성경을 잘 몰라서들 그러시는데 하느님이 계시하신 신비는 성경이든 전통이든 영적 눈을 통해 알게되면 곳곳에 다 나와 있습니다. 인류가 바로 성모님(새 하와)입니다.

마찬가지로 여성사제 원한다는 분들, 요즘 개혁주의..의기는 좋지만 아직 주님 뜻을 다 몰라서 그렇습니다. 막달레나 마리아부터 소화 데레사 마더 데레사등 걸출한 여성 성인을 내신 하느님은 너무도 공평하고 완벽하고 자비로운 분입니다.

 

 

 

 

 

 

 

 

위에 그림을 보면 모든 의문이 풀리실겁니다.

이 그림은 영성체하는 그림이죠. 영성체를 받는 저 소녀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 세례받을때 손 모으고 영성체 했던 기억 나시죠?  

교황청 미사나 다른 나라에선 지금도 그렇게 영성체 자주 합니다.)

 

 

거룩한 미사참례는 언제나 하느님인 예수님과 우리의 영적인 결혼식입니다.

(성서를 보면 하느님을 신랑, 인류를 하느님의 신부라고 말합니다) 

영성체가 바로 신랑과 신부의 거룩한 합방입니다. 

(신학용어로는 신성화(deification)라고 부름)

 

그래서 여자 신자가 우리 결혼식 아름다운 신부처럼 면사포를 쓰는 겁니다. 

남자도 당연히 영적으로 하느님의 신부지만 그렇다고 여자흉내 낼 순 없잖아요? ^^

영어사전을 찾아보세요.  더 알기 쉽습니다.

영어단어 bridegroom란?  신랑.〈기독교 용어〉그리스도 자신.

이렇게 나옵니다.

 

 

 

 

지금 위에 그림처럼 미사에서 예수님은 미사를 집전하는 거룩한 사제 안에서 계십니다.(그래서 성체분배도 반드시 평신도 아니라 사제가 하는게 좋다는 거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그 분이 사제의 축성으로써 거룩한 성체 모양으로 하늘에서 직접 내려오시죠. 성체가 인류의 신랑인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아이들 첫영성체 교리할때 여자 아이들은 하얀 옷 입고 머리에 면사포나 하얀 꽃도 달고, 남자아이는 의젓하게 양복입습니다. 왜냐면 예수님을 만나러 결혼식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신부님의 사제서품을 영적인 결혼식이라고 합니다. 신부님이 남자이지만 어차피 인류는 남녀구분 없이 하느님의 신부니까요.

 

 

 

 

 

 

참고:

거룩한 미사가 언제나 우리의 영적인 결혼식인 이유

요한 묵시록을 보세요. 묵시록을 읽으면 예수님이 다시 내려오시는 마지막 때에 신랑인 어린양 예수님과 신부인 인류가 만나는 곳이 세상에 완성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나라입니다. (돌아가신 성인성녀들은 지금 신랑인 어린양 예수님과 하늘나라에 함께 계시죠.)

또한 (좀 이야기가 어렵게 들리겠지만..) 거룩한 미사는 예수님이신 성체를 신부인 우리가 직접 몸에 황공하게도 영하는 신비롭고 감사한 지상의 하늘나라입니다. 그래서 미사용어에서는 요한 묵시록이 자주 인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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