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기다림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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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10-12 ㅣ No.4824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 내고 있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싸우면 쓰러지게 마련이고

한 집안도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망하는 법이다.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 낸다고 하는데

만일 사탄이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가 어떻게 유지되겠느냐?

(☞ 루가11,15-26)

[기다림은 아름답습니다]

꿈을 이루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곧게 자라나는

대나무는 씨앗을 심은 후

첫 4년 동안에는

죽순만 하나씩 돋아난다고 합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위로 죽순만 나오는 4년 동안,

땅 속에서는 뿌리가

잘 자라나 튼튼하게 뿌리박게 되지요.

그리고 5년째 되는 해에는

대나무가 무려 25미터나

자란다고 하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4년을 기다리고 5년째가 되면

대나무가 쑥 자라듯,

죽순으로 보내는

4년의 시간도 가치 있습니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보람이 있습니다.

기다림은 아름답습니다.

* * *

우리의 믿음도 이와 같지 않을런지요.

신부님께서 늘상하시는 말씀중에 그 누구를 위해

기도 많이하는 기다림이 있다면

언제가는  상상의 바램이 행위로 바뀌어

우리를 변화시켜 준다는 말씀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정말 인내하는 기다림은

우리 삶을 성숙시키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기다림...

* * *

요즘 초강대국 미국이 행하고 있는

테러에 대한 응징이라는 명분으로

전쟁을 하는 이 행위가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전쟁으로

(어떤이는 십자군 원정...)

확대되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

* * *

또한 오늘 복음말씀에서는

눈앞에 벌어지는 놀라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그 사람이 취한 입장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구마행적을 보고

귀신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험담을 늘어놓는 이도 나왔던 것이죠.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예수님이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일으킨 기적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죠.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아주 분명한 진실도 가리워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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