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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K여교사의 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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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초등학교 K여교사의 일화
아이들을 둘러보고 모두를 똑같이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바로 첫 줄에 구부정하니 앉아 있는 작은 남자 아이 철수가 있는 이상 그것은 불가능했다.
K 선생은 그 전부터 철수를 지켜보며 철수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옷도 단정치 못하며, 잘 씻지도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때로는 철수를 보면 기분이 불쾌할 때도 있었다. 끝내는 철수가 낸 시험지에 큰 X표시를 하고 위에 커다란 빵점를 써넣는 것이 즐겁기까지 한 지경에 이르렀다.
K 선생님이 있던 학교에서는, 철수의 1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다.
2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다. 3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다.
철수의 4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다. “내성적이고 학교에 관심이 없음. 친구가 많지 않고 수업시간에 잠을 자기도 함.” 여기까지 읽은 선생은 비로소 문제를 깨달았고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더욱 부끄러워졌다. K선생은 애써 다른 선물을 제쳐두고 철수의 선물부터 포장을 뜯었다. 알이 몇 개 빠진 가짜 다이아몬드 팔찌와 사분의 일만 차 있는 향수병이 나오자, 아이들 몇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녀가 팔찌를 차면서 정말 예쁘다며 감탄하고, 향수를 손목에 조금 뿌리자 아이들의 웃음이 잦아들었다. 철수는 그날 방과 후에 남아서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돌아간 후 한시간을 울었다. 그 해 말이 되자 철수는 반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었고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겠다는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가장 귀여워 하는 학생이 되었다.
6년이 흘러 그녀는 철수에게서 또 쪽지를 받았다. 마음먹었다고 쓰여 있었다. 이번에도 그녀가 평생 최고의 선생님이었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라 쓰여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름이 조금 더 길었다. 편지에는 ‘Dr. 박철수 박사’ 라고 사인되어 있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자리에 앉아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녀는 기꺼이 좋다고 화답했다. 그런 다음 어찌 되었을까? 그녀는 가짜 다이아몬드가 몇 개 빠진 그 팔찌를 차고, 어머니와 함께 보낸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어머니가 뿌렸었다는 그 향수를 뿌렸다. 이들이 서로 포옹하고 난 뒤 이제 어엿한 의사가 된 박철수는 K선생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K 선생은 또 눈물을 흘리며 속삭였다.
꼭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말만은 아닐 것입니다.
내 입술이라고 상대방을 내 잣대로 판단해 배우자를, 자녀들을, 또는 주변의 사람들을 함부로 비난하지 않았는지 K선생님을 보며 다시 한번 나를 점검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 칭찬 하는 오늘 됩시다! 또한, 남의 허물어진 모습을 눈(目)으로 보지 말것이며 남의 잘못을 험담으로 입(口)에 담지 말것이며 남의 곪아빠진 상처를 코(鼻)로 냄새 맡지 말것이며 남의 나쁜 버릇을 손(手)으로 고치려 하지 말것이며 남의 자그마한 실수를 마음(心)으로 즐기지 말지어다... 내가 존경받고 싶으면 남을 업신여기지 말것이며 내가 인정받고 싶으면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하며 내가 행복하고 싶으면 남의 불행을 반기지 말것이며 내가 잘 되고 싶으면 남의 발전을 도와줄 것이며 내가 기쁘고 싶으면 남의 슬픔을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즐기고 싶으면 남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것이니라..
작은 꽃잎이 모여서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고 작은 미소가 어우러져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나고 한 방울의 낙수가 합쳐져 크나 큰 강물을 만들어 내고 크고 작은 나무들이 모여서 울창한 밀림의 숲을 이루고 한 점의 조각구름이 모여서하얀 뭉게구름을 만들며 한 줄기 바람이 일어 세찬 폭풍우를 몰고 왔듯이
하나가 모여서 둘이 되고 둘이 합쳐서 우리가 될 것이며 모두가 함께 하는 공생공존의아름다운 꽃이 피어오르리라..
또한, 처음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인연이고,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서로 노력하고 애쓰면서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해야 "오늘도 당신을 믿습니다."
살다 보면, 지금보다 더 많이 넘어질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축 처진 어깨로 앉아 있지 마세요.
일어나세요. 넘어진 자리가 끝이 아닙니다. 자신을 아는 것은 진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