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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고백성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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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61.106.109.*]

2004-12-15 ㅣ No.3150

 

+ 찬미예수님

 

선의를 위한 거짓말을 흔히들 하얀 거짓말이라 하지요? 세라피나 자매님의 1번 질문 내용은 굳이 따진다면 소죄로서 고해성사보다는 미사 도입시의 통회의 기도(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기도 바치는 부문)로 바치면 됩니다.

 

2번 질문의 내용은 일단 고해성사 자체가 자신이 아닌 타인의 죄를 고백할 필요성이 의문시 되므로 질문상의 문제점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당사자의 경우 10계명의 간음하지 말라의 세부 죄 항목(성찰시)에 해당되므로 고해성사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1. 오늘날은 과거의 ''고백성사''라는 표현과 달리 ''고해성사''의 표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고백은 내가 하느님께 일방적으로 죄의 통고와 용서를 지향하는 개념이며 고해는 하느님과 그것을 나누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2. 10계명중 간음하지 말라(제6, 9계)의 세부 항목

 

       * 성에 대한 음란한 말이나 남을 유혹하지 않았는가?

       * 말이나 행동으로 성폭행을 하지 않았는가?

       * 간음했는가?

       * 자위행위를 했는가?

       * 결혼약속이나 애인이라는 이유로 성관계를 했는가?

       * 성문제로 아내나 남편에 대한 신의를 저버렸는가?

       * 이혼하도록 권유하거나 강요했는가?

       * 인위적인 피임을 하고 있는가?

 

겸손으로 오시어 죄를 물으러 오시지 않고 죄인을 부르러 오신 하느님의 사랑을 잘 묵상해 보시면 좋은 일이 있을것입니다. 두번째 질문에 해당하는 (우리 자신을 닮은)죄인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할 수 있도록 역시 우리 자신부터 쇄신하도록 합시다(다음 : 하느님을 소유하십시오. 그러면 세상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모든것을 버리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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