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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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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29 ㅣ No.169 안녕하세요. 저는 안숙자플로라 라고 합니다. 세례를 받은지 이제 겨우 2개월 정도가 지났다고나 할까요. 아직은 신참내기 초보 천주교 신자 입니다. 5월달에 열리는 성모님의 밤을 다른 성당에서도 행사를 마련하신걸로 압니다. 물론 저 또한 다른 여러 성당의 성모님의 밤 행사에 참석을 했답니다. 다른 성당들도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었지만 저는 저희 오류동 성당의 행사에 관해서 행사 준비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조명을 준비하신분 슬라이드를 준비하신분 그리고 음악을 준비하신분 성가를 준비하신분들 그리고 outline을 묵주의 숫자만큼 초등생들을 앉쳐서 성가를 부르게 한 것등등등 날씨는 엄청추워서 콧물이 다 나왔지만 그래도 열심히 행사를 지켜봐 주신 모든 신자분들을 더불어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서 이렇게 우리 본당 자랑에 노크를 하였습니다.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저희 성당은 다른 성당과는 달리 예쁘지도 않고 그냥 그저 빌딩같은 건물이지만 성당 건물은 약간 차갑지만 신자들의 마음은 너무너무 따뜻해서 그 차가웠던 밤도 따뜻함을 느낄 정도였답니다. 이런 따뜻함을 느끼고 또한 행복감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모님에게 사랑의 기도를 띄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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