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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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bhilda] 쪽지 캡슐

2001-02-12 ㅣ No.2754

 

 

 

이제야 알았습니다

 

나의 힘으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의지로 내가 살아온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기도로

다른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내가 살아왔다는 것을

 

나보다 더 나를 아끼는

다른 이들의 뜨거운 기도가

위태로운 나를

이끌어 왔다는 것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기억해 주는

다른 이들의 애틋한 기도가 있어

휘청거리면서도 내가

이렇게 살아 있음을

 

이제야 겨우 알았습니다.

 

 

 

사랑할 가슴만 남겨주소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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