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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세월 쌓아온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비공개 [123.141.77.*]

2014-04-10 ㅣ No.1055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랜 세월 마음상처를 풀지 못하고 쌓아만 와서 그런지 지금 제 마음의 상태는 거친 돌밭 같습니다.

무감각, 무감동한 상태입니다.

저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그동안 심리상담, 정신과 치료, 피정, 기도회, 성경공부등을 하면서 제 나름대로

해왔지만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우울증에서 벗어날려면 주변에서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주어도 자신이 거기에서 빠져나올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 이상태를 스스로 즐기고 있는것은 아닌지.

벗어나고 싶지만 실천이 없습니다.

지금 이상태에서 하고 싶은 것은 여행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은데

몸이 않좋아 져서 어디 함부로 갈수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소위 짝퉁 우울증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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