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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레지오를 계속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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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78.127.*]

2014-05-27 ㅣ No.1061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동안 서기를 하며 지내다가 작년 12월부터 단장님이 몸이 않좋아서 그리고 부단장님도 일에 바쁘시다 보니까

서기인 제가 단장역활까지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헤체위기가 있었지만 고비는 넘겨서 그런대로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왠지 레지오분위기가 제가 생각하기에 거북합니다.

제가 세례받은지 6년째고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할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단원의 태도를 보면 겉으로는 저의 사정을 생각해주는 척하지만 뒤로는 저에대한 험담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자세히 쓸수는 없지만 제가 지금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잘 알면서도 그저 외면하는 분위기 입니다.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이 그저 기계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정도입니다.

직책을 맡는다고 해서 신앙심이 깊어지는것 같지도 않고.

단원들은 저와 함께 밤길을 가는것도 꺼리는 분위기 입니다.

그저 제가 사람들에게 당하는 고통을 그저 바라볼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 혼자만 이렇게 짊어지고 가야 하는지.

저도 몸이 계속 않좋아지고 있고 밤에는 외출하고 싶지가 않아서 쉬고 싶은데 지금 단원중에 저의 역활을 대체할 사람이 없습니다.

책임감에 지금까지 견디어 왔습니다.

단장님이 나오셔서 이 상황을 정리에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톨릭의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가요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좀 따뜻한 분위기를 원했는데 너무 차갑고 잘못에 대한 단죄만 하는 분위기만 느껴 집니다.

제가 아직 하느님의 사랑보다는 인간적인 사랑을 원하다보니까 이렇게 실망만 하는 것 같습니다.

믿음을 갖는것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것도 저 혼자힘으로는 안되겠습니다.

어떤분의 충고 처럼 제가 마음의 문을 열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할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제가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온갖 악담으로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이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들은 내게 인간적인 관심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얼마 안남은 제 남은 삶을 보람있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늦게나마 제 삶의 의미를 깨우치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갈수록 힘들어지는지 그 의미를 깨우치고 싶습니다.

그러면 좀 견디어내기가 싶겠지요.

가톨릭에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개신교보다는 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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