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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은유(root metap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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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은유(root metaphor)
한 개인이 현실을 해석하고 세계를 인식하는 데 기초가 되는 하나의 이미지(image),
내러티브(narrative) 또는 사실(actually)
등을 가리켜 뿌리은유(root metaphor)라고 한다.
의료 현장에서는 정신과 의사와 임상심리사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의사는 인간의 생명을 더
오래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한다. 임상심리사는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만의 삶을 살고 있는가, 철저히 그 문제와 함께 하는 게 목표이다. 이 말은 의료 현장의
의사가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충분한 시간을 쓰는 일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카운슬러라면 천천히 시간을 들여 함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미국의 분석심리학자 제임스 힐먼(James Hillman)이 쓴
<자살과 영혼(suicide and the soul)>이라는
책을 보면 정신과 의사와 임상심리사는 뿌리은유, 즉 직업별 목표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계가 다르다고
적혀 있다.
뿌리은유(root metaphor)의 개념은 미국의 철학자 스티븐 페퍼(Stephen C. Pepper)가 <세계 가설(world hypotheses: a study in evidence)>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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