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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3.170.101.*]

2005-12-31 ㅣ No.3893

찬미 예수님.

 

저와 많이 비슷한 상황이네요. 물론 저는 고3도 아니고 이미 그 시기가 지났지만 저 역시 형제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저 역시 사제나 수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신앙생활을하다보면, 특히 우리 같이 어린나이에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신부님이나 수사님들, 수녀님들을 보고는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 충동적으로 ''아!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시간이 지나면 곧 잊혀진다고 하더군요. 그렇기때문에 이것이 진정 하느님의 성소인가에 대해서 깊이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도 고민 중이에요. 나 혼자만의 착각으로 하느님께서 나를 부르신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진정으로 하느님께서 나를 부르시는 것인지... 아직 전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 말을 꺼내어 보진 못했습니다. 제가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스스로의 신앙의 성숙을 이루지 못한 까닭이기도 하구요. 그러고보니 게시판에 처음으로 제 마음을 털어놓는군요. ^^;

 

일단 용기를 내어서 본당 신부님과 상의해보세요. 진정으로 하느님의 성소라면 하느님께 우리가 청하지 않아도, 하느님께서 알아서 잘 이끌어주시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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