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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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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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몬 [OHSIMON] 쪽지 캡슐

2003-12-15 ㅣ No.9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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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 화북성당에 다니는 오미래 로사입니다

 

아빠 아듸를 빌려서 써도 될런지..ㅎㅎ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에 손목시계 하나를 선물 받았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께서 주셨겠지!’하며 기뻐했던 나.

 

그 후에도 계속 시계를 차고 다니며 너무나 좋아했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기뻤던 건 내가 산타할아버지께 드리는 선물과 편지가 사라져서 기뻤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가져가셨겠지 하구요!

 

두해전 크리스마스 때에는 곰인형을 받았습니다. 그 때도 물론 좋아했구요.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끝나갈 무렵 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파티를 말이죠.

 

그렇게 준비하고 나서 동생과 함께 장롱에 숨어 엄마 아빠를 놀래켜 들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장롱속을 파고들어 숨으려는 순간 내가 산타할아버지께 들어려 했던 선물과 편지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산타할아버지가 아니였던 사실에 너무너무 서운하고 슬펐던 것이고,

 

그 다음에는 엄마와 아빠의 정성에 너무나 감사했기 떄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립니다.

 

너무 멀어서 오시지 못하는 것일 테니까요^-^*)

 

이렇게 작년 크리스마스 때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엄마아빠의 사랑······

 

이번 크리스마스 때에는 사랑하는 부모님이 아닌 정말로 산타할아버지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산타할아버지 기다릴께요!!!

 

모두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제주화북성당 오미래로사

 

 

          

ps) 위에 사진 궁금하시죠? ^^*

    물론 저와 내이쁜 동생 마리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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