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일)
(녹) 연중 제11주일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성가게시판

이풀잎님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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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 [amatus] 쪽지 캡슐

2002-08-04 ㅣ No.4047

안녕하세요?

성가게시판에 자주 들르는 신용호바오로입니다.

요즈음 이풀잎님과 관련된 몇가지 쟁의에 대하여

방관자의입장에서 과감히(?) 나서려고 합니다.

그래서 글을 올립니다.

 

사상과 종교는 인류 탄생이래로 시어미와 며느리같은 존재로 항상

같이 설 수 없는 형태로 존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 상위의 개념으로 개인에게 인정 받느냐의 문제로 우리들은 항상 갈등 해 왔습니다.

그러나,,결국은

어떤 종교를 믿든  우리는 그 앞에 무릎을 꿇고만 말았습니다..

’신’은 정말 위대 하니까요..

 

동두천의 여중생 사건은

객관적으로 보면 항상 일어 날 수 있는 단순

교통사고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이풀잎님이 분개 하시는 것은 가해자가

미군이라는 사실 때문일겁니다.

수도 없이 일어나는 교통사고에 이풀잎님이 매번 이렇게 분개 하실 수는 없겠죠

그렇죠?

 

그래요 단순 교통사고 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분개 할 수 밖에 없는것은

재판권이 우리가 아닌 불 평등한 SOFA 협정에 기인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불 평등한 협정을 맺은 우리의 행정부 이 정부에 대하여 분개 할 일입니다.

미국이 저지른 수 많은 악행?..

베트남 전쟁때 우리 한국군이 얼마나 많은 무고한 베트남 인민을 죽였습니까?..

다 들 아시죠?..이풀잎님도 아시죠?

이 시간 얼마나 많은 외국인 근로자를 우리 나라 사람들이(고용주) 착취하고

그 들의 피를 빨아 먹습니까?..아시죠?..

미국놈들이 그렇게 나쁘다면..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이풀잎님의 글을 이 곳 성가게시판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많이 봅니다.

 

이 시대 21세기는 다양성의 세계입니다.

지구가 동 시간에 움직이는 것을 우리가 피부로 체험하고 느낍니다.

문명의 힘이죠?..

 

우리가 체험 하고 있는 어쩔 수 밖에 현실..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약함이 아닙니다.

시대는 변하고 시대의 이치도 변합니다.

 

우리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불쌍해 집니다.

우리가 나약하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나약해 집니다.

우리가 불 평등한 조건에서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일부러라도 안 했으면 합니다.

 

여중생 둘이 사망한 교통사고...

만약에 아니 항상 일어 나고 있는 교통사고들..

 

사람을 죽이고 뻔뻔하게도 안 죽였다고 우기는

우리 한국인들도 엄청 많습니다...

경찰서에 가보면 엄청 난 뺑소니 사고가 많습니다.

그런 곳에도 이풀잎님의 분개 어린 글이 남도록 기대해 봅니다..

 

태생적으로 제1공화국의 배경에는 미국의 힘이 컸겠죠..그렇죠?..

만약 미국이 아니었다면..

소련의 힘이 들어 왔겠죠?..

그 시대의 헤게모니였으니까요?..안 그렇다고 생각 하십니까?>.

 

저희 회사는 군사 보안쪽에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군 출신들이 많습니다.그 분들의 애기를 들어 보면

저도 경험 했지만 한국군 훈련시애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엄청 많습니다.

미국만 나쁜 놈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더 나쁜 민족입니다...

아니,,,똑 같은 놈들이죠..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잠시 후  저는 성당에 갑니다...

기도의 힘으로 능력으로 ....

강구 할 수 밖에요..

 

+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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