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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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은 우리모두의 기쁨이고 나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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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02-20 ㅣ No.33818

 
      * 봄은 우리모두의 기쁨이고 나눔이다 봄이 되면 오므렸던 공간들이 서서히 펼쳐진다 꽁꽁 오므려 진해질 대로 진해진 색깔이 넓어진 공간으로 퍼지며 연해진다 추위에 새빨갛던 볼이 엷어져 분홍이 되고, 시커멓게 딱딱하기만 한 담벼락이 푸석거리며 숨가루를 올린다 봄의 색은 연해짐이다 퍼짐이다 나만이 옹차게 가지고 있던 것을 펼쳐 나누는 기쁨이다 따뜻함은 나를 펼치게 하고 나의 색을 골고루 퍼져 연하게 만든다 진하디 진하게 뭉쳐있던 색들이 연하게 퍼지면서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움은 나눔이다 봄은 나누어도 채울 수 있는 온도가 충만한 공간이다 나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희망 없이는 나눌 수 없다 봄은 나눌 수 있는 여유이다 봄에도 성장하고 나누지 않고 웅크리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 하지만 그렇게 살면 죽은 것이다 봄이 돌아오듯 나를 성장시키고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봄에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좋은생각 중 -
 
*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았나 싶더니 벌써 1월 한 달이 지나고 2월도 열흘 정도 남겨 두고
서서히 작별의 인사를 청하고 있네요.
정말 세월이 물처럼 쉼없이 흘러가는 기분이랍니다.

이제 입춘도 지나고 어제 우수도 지났으니 지금부터는 정말 봄이라고 해도
되지 않나 싶어요.
 
봄은 이렇게 여린 연둣빛 잎새의 눈맞춤으로 우리곁을 찾아오고
하얀꽃 예쁜꽃 그 가슴 시린 눈망울로 꽃이 피는 삼월을 기다림과 설레임으로 맞이해야
할것 같네요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우수에는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하는 때라고 하잖아요.
절기는 속일 수 없는지 우수인 어제 날씨는 많이 풀려서 정말 봄같은 날씨였었지요
이렇게 좋은 봄을 맞아 땃방의 형제자매님들 몸과 마음에도
포근하고 따스한 봄향기가 가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꽃향기 묻어나는 향기로운 계절에 따스함과
행복감의 이 기쁨 형제자매님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겨울과 봄의 갈림길에서 또한 끝없이 긴 겨울의 끝자락에서 기쁨과 환희로움으로
맞이하는 새봄에 따스함을 우리모두 듬뿍 느껴보는 2월의 세번째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matia)  
 
 

* 봄


아직도
겨울은 그대로 머물러 있다
산마루에도
계곡에도
들판에도
그 잔해가 늑장을 부리고 있다
겨울 속의 봄인가
봄 속의 겨울인가

간단없는 시간은
누구도
거꾸로 돌릴 수 없다
이미
봄은 문턱을 넘어 왔다
지필묵을 준비 못해
'입춘대길'은
마음에만 새긴다


  * ♪ Spring - Dav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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