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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單獨者 der Einze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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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7-09-17 ㅣ No.4211

 


단독자(單獨者 der Einzelne)



인간 자신을 모든 철학의 출발점으로 보는 철학용어로, 현대인은 자신의 자유와 주체성을 버리고 집단 속에 묻혀 자기를 잃어간다. 그 전체 즉 집단의 반대편에 사는 존재를 단독자(單獨者 der Einzelne)라고 한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자신을 하나의 특정한 주관적 존재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한 개념으로 개별자라고도 한다.

단독자(單獨者)는 나 자신을 바라 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사람 말하자면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않고 묵묵히 홀로 가는 사람이다. 단독자(單獨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사회적 명성과는 별개로 우리 속에 갇힌 호랑이처럼 외롭고 고독하다. 물론 A급 단독자(單獨者)는 부처와 예수이다.

일반적으로 실존철학은 개인의 실존적 체험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단독자(單獨者)가 철학의 중심에 위치한다. 특히 키에르케고르 철학의 중요한 개념으로서 그에 따르면, 신앙이란 단독자(單獨者)가 단독자(單獨者)로서 절대자와 절대적으로 관계하는 것이고 이와 같은 절대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비로소 보편자와의 관계가 규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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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單獨者 der Einzelne),시사용어,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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