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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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2-02-18 ㅣ No.5687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되면

모든 민족들을 앞에 불러 놓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그들을 갈라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

그 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또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또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으며,

언제 주님께서 병드셨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저희가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하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왼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의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으며,

또 병들었을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이 말을 듣고 그들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 언제 굶주리고 목마르셨으며,

언제나그네 되시고 헐벗으셨으며,

또 언제 병드시고 감옥에 갇히셨기에

저희가 모른 체하고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러면 임금은 '똑똑히 들어라.

여기 있는 형제들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받는 곳으로 쫓겨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갈 것이다."

(마태오. 25,31-46)

[인생의 향기]

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향수는

발칸산맥의 장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산업자들은 발칸산맥의 장미를

가장 춥고 어두운 시간인

자정에서 새벽 2시에 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장미는 한밤중에 가장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향기도 가장 극심한 고통 중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절망과 고통의 밤에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배개에 눈물을 적셔 본 사람만이

별빛이 아름답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하는 이여,

영혼의 향기는 고난 중에 발산된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 봅시다.

고난은 결코 우리를 넘어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힘을 우리들이 내어 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고난이 밀려와도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난은 우리를 성숙하게 만들 수도 있고,

우리를 허무는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이 고난을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이 고난을 통해서 성숙하고,

발전하는 길로 사용하면 우리는 성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난에 좌절하고

자포자기 하면 우리는 허물어 지게 됩니다.

☞ ☞ ☞

혹,고난의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그렇다면, 이 고난을 발전의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더욱 성숙한‘나'를 만들어

진정 삶의 향기를 장미처럼 진하게 내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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