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운동을 하기가 힘드시죠? 낮에는 상상을 할 수 없는 더위로 지치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더 이룰 수 없다.

그러나 가볍게 저녁식사후 나가서 산책 위주의 걷기 운동만 해도, 무더위로 지친 몸이 회복이 되고, 입맛도 돌게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최근에는 녹지공간과 주변공원, 운동시설이 있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 척도로 평가 할 만큼 우리 생활에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집근처 나가면 체육공원이나 탄천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집근처 운동코스나 체육시설을 사용해볼까?

집근처 워킹코스나 체육공원은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며, 특히 야외에서 운동을 할 수 있어 시간적, 공간적 제약없이 휴식공간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체육공원이라 해서 운동기구로만 집합 된 곳이 아니다. 최근에 생겨나는 체육공원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분수대, 놀이공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쉼터로 나들이 하기에도 좋다.

공원 특성도 아파트 근처, 뒷산, 강변에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다.

워킹코스에는 여러가지 운동시설이 비치되어 있어 따로 헬스를 가지 않더라도 기구운동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대부분 걷기, 수영, 자전거,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즐겨 하더라도 근력운동인 기구, 바벨, 아령 등  따로 하지 않으면 생활 속에서 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집근처 가까이에 있는 체육공원 운동시설들을 활용해서 건강과 경제적인 효과 두배로 톡톡히 챙겨보는 것도 좋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조깅트랙, 지압보드, 체력단련 시설로는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평행봉, 철봉, 허리 돌리기, 공중걷기, 노젓기 운동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 기구들만 활용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부위별 근력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균형감각이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무더위에 지쳐있고,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갑작스럽게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운동을 많이 하지 않던 사람 같은 경우는 관절이나 근육도 굳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몸을 풀고 시작하며, 의욕에 앞서기 보다는 건강을 위해 단계적으로 시작을 하도록 한다.

첫째, 질환이 있는 경우는 주치의와 상담내용을 기억하고, 산책이나 걷기운동부터 시작한다.

둘째, 운동순서는 가볍게 걷기로 10분 정도 몸에 땀을 먼저 난 후, 어느정도 이완 되었을때 스트레칭 으로 부상을 예방한다.

셋째, 한 번에 많은 양의 운동보다는 욕심내지 않고 점차적으로 운동참여 횟수나 시간을 늘려 나가도록 한다.

넷째, 저녁식사 후 가벼운 운동은 소화를 촉진하고, 숙면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동기구 사용법

중년이후 부터는 근육량의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볍게 근력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 근육량의 증가는 비만예방과 함께 질병 면역력을 더욱 증가 시켜준다. 기구들이 많긴 하지만 방법 또는 어떤효과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기구 옆에 부착된 사용법과 운동효과를 간략히 살핀 후 운동에 참여한다.

운동 TIP

낮시간에는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수영장, 헬스장이 있어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운동종목에 참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혼자 운동에 참여하기 어렵고, 기술이나 방법을 잘 모를 경우는 지역동호회가 있으니 함께 참여해  운동에 대한 재미를 느껴보도록 한다.

글/김태사(365홈케어 운동처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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